[앵커]<br />어제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 여파로 KTX 열차가 서행하며 잇따라 연착됐는데요.<br /><br />이 연착된 KTX 열차에 치여 야간 선로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<br /><br />사고가 언제 발생한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고는 오늘 새벽 0시 47분 KTX 경부선 김천역 근처 선로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자갈 교체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들이 선로를 달리던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며 참변을 당했는데요.<br /><br />근로자 50살 장 모 씨 등 2명이 열차에 치여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 구간은 평소 자정 이후 열차가 달리지 않는 곳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잇따른 강진으로 열차가 연착되며 오늘은 늦은 밤까지 열차가 계속해서 달렸고, 평소와 같이 새벽 1시 야간 작업을 준비하던 직원들이 열차가 오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레일 측은 사전에 작업하지 말라고 권고했지만, 이들이 허가 없이 선로에 진입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나자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300여 명이 김천역에 내려 1시간쯤 뒤 후속 열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사고 현장 수습은 모두 완료됐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부상자와 코레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 파악하는 동시에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희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9130500163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